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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임신13

미국맘 임신생활, 34주 정기검진(Feat. Flu shot) 이제 막달이라 그런지 수술예정일 1달전이라 그런지 여태까지 한달에 한번씩 보던 닥터를 이번달에는 2주에 한번씩 보기로 했다. 병원에 갔더니 간호사가 독감주사 맞았냐고 물어본다. 안그래도 요즘 시즌이라 맞아야되나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아직 안맞았다고 하니 닥터도 맞는걸 추천했다고 지금 놔줄수 있다고 하길래 오케이 하니까 바로 놔준다. 백신은 바로 바로 병원에서 때되면 맞춰주니 편한거 같다. 물론 남편은 집앞에 약국가서 맞았다. 플루샷+티댑백신 양팔에 하나씩. 요즘 남편은 백신요정이라 우리집에 놀러올 가능성이 있는 모든사람들한테 Tdap 맞아야한다고 하고 있다. 아기를 자주 보는 가족들한테 맞으라고 하는건데 정말 한번 놀러올까 말까한 그런 사람한테도 "플루샷 맞았어? 간김에 티댑도 맞아 공짜야 10년 짜리야.. 2022. 4. 5.
미국 임신일기, 31주 후기 정밀 초음파(변두리탯줄/Marginal cord insertion) 19주 정밀초음파에서 변두리 탯줄을 발견하고 3rd trimister에 다시 보자고 해서 잡아놨던 스케줄이 벌써 다가와서 다녀왔다. 별 문제 없다면 미국에서 정밀초음파는 초기에 한번, 중기에 한번씩 두번밖에 안하나 보다. 변두리 탯줄이 있으면 영양분이 잘 안가서 애기가 잘 못크거나 분만시에 문제가 될 수도 있어서 수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다행히 애기는 잘 크고 있는거 같고(배가 커지는게 매일 눈으로 보임) 어차피 수술예정이라 아기만 잘크면 문제 없다고 했는데 내심 걱정이긴 했다. 초음파 결과 탯줄이 태반의 가장자리에 있긴하지만 아주 끝에 있는게 아니고 어떤 각도로 보면 끝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그렇게 가장자리에 있는것도 아니라서 괜찮아 보인다고 한다. 애기도 저번보다 포동포동해진게.. 2022. 4. 5.
미국 보스턴 임신생활, 24주 임신당뇨검사/재검 (Glucose screening tests) 16주차에 정기검진 갔을때 간호사가 다음 24~28주차 병원오는 스케줄이 잡히면 도착하기 30분 전에 마시고 오면 병원에 도착해서 혈당을 잴거라며 오렌지색 음료수를 미리 줘서 받아왔었다. 그리고 거의 두달동안 냉장고에 넣어뒀었는데 24주차에 정기검진이 있어서 병원에 가면서 챙겨나갔다. 첫번째 임당검사는 별다른 금식없이 식단조절 없이 하는데 음료 마시기전에 너무 끈적한 음식은 위에 오래 남아있을수 있어서 그런것만 먹지말고 평소처럼 먹다가 음료를 5분이내에 다 마시고 그 이후로 피뽑기전까지는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으면 된다. 너무 달아서 마시는게 힘들다던 사람들도 있던데 나한테는 그냥 탄산없는 음료수, 조금 단 비타민워터같은 느낌? 마시는게 힘들진 않았다. 병원 도착하기 30분전에 마시라고 해서 딱 시간.. 2022. 4. 5.
미국 보스턴 임신생활, 18주 첫 태동, 19주 정밀초음파(Anatomy Scan) 입덧도 줄어들고 배는 점점 나오고는 있지만 매일매일 얘가 잘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임신 초중기간. 미국병원은 너무 태연하고 조금 몸이 힘들면 애가 잘 있나 하는 걱정과 궁금함이 생긴다. 태동이라도 주기적으로 느끼면 안정이 될거같은데. 초산인 경우는 보통 20주이후에, 마르거나 경산부는 더 빠르게 태동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예민한 사람은 12-13주에도 태동을 느낄수 있다던데 나는 초산이고 예민한 사람도 아니고 아주 마른편도 아닌데 13주 즈음부터 내가 옆으로 누워있을때 배를 만지면 가끔 뭔가 알사탕만한게 뱃속에서 꾸물거리는 느낌을 받았었다.(자궁수술로 자궁벽이 얇아서 그런가?) 그게 태동일까 하고 배에 손을 계속 대고있었는데 그런 긴가민가하는 간혹 느껴지는 알사탕의 움직임 말고 18주에는 정.. 202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