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 미국맘 임신일기, 37주 계획 제왕절개 아침 8시 수술예정이라 6시까지 병원으로 오라고 해서 새벽부터 일어나 짐챙겨서 나가는데 마치 캐리어끌고 공항가는 느낌. 집에서 수술준비로 특별히 한것이라고는 샤워 마지막에 Hibiclens로 몸 클렌징하고 로션바르지 않은것이 전부인듯. 아침 8시수술이라 밤 12시부터 금식하라고 했는데 원래 안먹는 시간이라.... 병원도착해서 입원복으로 갈아입고 태동스캔하면서 누워있으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인사를 한다. 안녕 나는 이번에 어시스트 할 닥터 누구야. 안녕 나는 여기 준비실에서 도와줄 널스 누구야. 안녕 난 그냥 수술 참관하러온 하버드 학생 누구야. 안녕 나 마취 어시스트 누구야. 그리고 수술 직전에 담당 닥터가 와서 인사하고 좀 더 자세히 수술과정에 대해 한번 더 말해주고 수술방 준비가 다 됬다고 가자.. 2022. 4. 6. 미국맘 임신일기, 36주 수술전 마지막 정기검진 37주 3일차에 잡아둔 수술일정. 열흘정도 앞선 36주에 담당 산부인과 닥터랑 마지막 정기검진을 가졌다. 저번에도 한번 알려줬는데 좀 더 자세하게 아침 8시에 수술예정이라 6시까지 병원에 와서 준비를 하고 있으면 본인이 7시 반쯤 와서 같이 수술방으로 들어갈거고, 어떻게 수술이 진행되고 남편은 언제 수술방으로 들어오는지. 수술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었다. 수술 며칠전에 수술전 주의사항에 대한 확인 전화가 한번 갈거고 약국에서 Hibiclens(감염예방에 도움이 되는듯) 사서 수술 전날 샤워할때 써야 한다고 한다. 아기 심장박동이랑 배 크기만 체크하고 대부분 내 메디컬 이슈에 대한 확인을 했다. 내가 자연분만을 못하고 제왕절개를 해야되는 메인 이유는 몇년전에 9센치 자궁근종 제거술을 받았는데 당시 수술.. 2022. 4. 5. 미국맘 임신생활, 34주 정기검진(Feat. Flu shot) 이제 막달이라 그런지 수술예정일 1달전이라 그런지 여태까지 한달에 한번씩 보던 닥터를 이번달에는 2주에 한번씩 보기로 했다. 병원에 갔더니 간호사가 독감주사 맞았냐고 물어본다. 안그래도 요즘 시즌이라 맞아야되나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아직 안맞았다고 하니 닥터도 맞는걸 추천했다고 지금 놔줄수 있다고 하길래 오케이 하니까 바로 놔준다. 백신은 바로 바로 병원에서 때되면 맞춰주니 편한거 같다. 물론 남편은 집앞에 약국가서 맞았다. 플루샷+티댑백신 양팔에 하나씩. 요즘 남편은 백신요정이라 우리집에 놀러올 가능성이 있는 모든사람들한테 Tdap 맞아야한다고 하고 있다. 아기를 자주 보는 가족들한테 맞으라고 하는건데 정말 한번 놀러올까 말까한 그런 사람한테도 "플루샷 맞았어? 간김에 티댑도 맞아 공짜야 10년 짜리야.. 2022. 4. 5. 미국 임신일기, 31주 후기 정밀 초음파(변두리탯줄/Marginal cord insertion) 19주 정밀초음파에서 변두리 탯줄을 발견하고 3rd trimister에 다시 보자고 해서 잡아놨던 스케줄이 벌써 다가와서 다녀왔다. 별 문제 없다면 미국에서 정밀초음파는 초기에 한번, 중기에 한번씩 두번밖에 안하나 보다. 변두리 탯줄이 있으면 영양분이 잘 안가서 애기가 잘 못크거나 분만시에 문제가 될 수도 있어서 수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다행히 애기는 잘 크고 있는거 같고(배가 커지는게 매일 눈으로 보임) 어차피 수술예정이라 아기만 잘크면 문제 없다고 했는데 내심 걱정이긴 했다. 초음파 결과 탯줄이 태반의 가장자리에 있긴하지만 아주 끝에 있는게 아니고 어떤 각도로 보면 끝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그렇게 가장자리에 있는것도 아니라서 괜찮아 보인다고 한다. 애기도 저번보다 포동포동해진게.. 2022. 4. 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