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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산2

미국맘 임신생활, 34주 정기검진(Feat. Flu shot) 이제 막달이라 그런지 수술예정일 1달전이라 그런지 여태까지 한달에 한번씩 보던 닥터를 이번달에는 2주에 한번씩 보기로 했다. 병원에 갔더니 간호사가 독감주사 맞았냐고 물어본다. 안그래도 요즘 시즌이라 맞아야되나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아직 안맞았다고 하니 닥터도 맞는걸 추천했다고 지금 놔줄수 있다고 하길래 오케이 하니까 바로 놔준다. 백신은 바로 바로 병원에서 때되면 맞춰주니 편한거 같다. 물론 남편은 집앞에 약국가서 맞았다. 플루샷+티댑백신 양팔에 하나씩. 요즘 남편은 백신요정이라 우리집에 놀러올 가능성이 있는 모든사람들한테 Tdap 맞아야한다고 하고 있다. 아기를 자주 보는 가족들한테 맞으라고 하는건데 정말 한번 놀러올까 말까한 그런 사람한테도 "플루샷 맞았어? 간김에 티댑도 맞아 공짜야 10년 짜리야.. 2022. 4. 5.
미국 보스턴, 임신 출산 일기 첫번째 무계획 속에 계획 연애를 시작했을때 남편은 아이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나는 20살부터 애기가 '가지고' 싶어서 결혼을 하고 싶던 사람이었다. 애기들이 너무 귀여우니까 가지고 싶었다. 10년정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가 남편을 만났는데 단순히 아이는 내 삶에 부담스럽다는 이유 뿐만이 아니라 그 아이를 생각해서 낳고 싶지 않다는 의견이 내게 매우 굉장히 엄청나게 충격적이 었고(인생을 살면서 주변에 행복한 삶을 산 사람이 몇 명이었냐는 질문이 굉장히 충격이었다. 가난하지 않아도 나도 힘들었고 내 친구도 힘들었고 남편도 여태 힘들었는데 우리 애는 안힘든 삶을 살 수 있을까) 1-2년 그런 생각을 같이 해보다 보니 나도 이렇게 힘든 세상에 내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2022. 4. 3.